국내 여행기

횡성 루지체험 & 횡성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204호 후기

yiruuda 2025. 5. 13. 10:53

횡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어린이 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횡성은 강원도에 위치한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으로, 특히 루지와 자연휴양림이 유명합니다. 
 

횡성은 한우로 유명한 지역이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루지 체험과 숲속의 집 자연휴양림에서의 1박, 그리고 아리조나 카페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루지 체험

우선 루지 타러 갔습니다. 어린이 날이라 사람도 많고, 매표소에서 표를 사는 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아빠는 매표소로 표를 사러 가고, 나머지 일행은 버스를 타는 줄을 서는 게 좋습니다. 매표소와 줄 서는 곳이 꽤 떨어져 있어서 애들 데리고 갔다 오고 버스 줄까지 오래 기다리면 현타가 올 수 있습니다. 첫째 아이가 4학년인데, 처음으로 혼자 루지를 타봤습니다. 최고의 어린이 날이었다고 극찬하더군요. 1회권만 끊었는데, 2회권 할 걸 후회했습니다. 

횡성 숲속의 집 자연휴양림


루지 체험 후에는 횡성 숲속의 집 자연휴양림으로 갔습니다.
5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을 했 성수기라 1박에 16만원을 지불했습니다.
204호 집 앞에 주차가 안 되고 아래쪽에 주차한 후 캐리어를 끌고 조금 올라가야 했습니다. 신랑은 허리가 나갈 뻔했다고 하네요. 그래도 산속에 피톤치드를 마시며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층집!! 아이들의 로망 아니겠습니까. 좋은 호텔같이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라에서 운영하는 거라 깨끗했어요. 




바베큐와 가족 시간 


저녁에는 바베큐를 했습니다. 아이들이 고기를 굽고, 어른들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이 마시멜로와 쫀디기를 구우며 신나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다이소에서 파는 쇠꼬치 강추해요. 나무 젓가락에다 구워 먹으면 뜨거워서 걱정인데 엄청 길어서 그런 걱정이 없어 좋았습니다. 



아리조나 카페 방문


저녁에는 아리조나 카페에 갔습니다. 애들은 게임하며 현금 탕진하고, 어른들은 생맥주를 즐겼습니다. 생맥주가 40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장작도 피워주시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고기를 많이 구워 먹고 오지 않았다면 먹고 싶은 메뉴가 많았습니다. 



 
횡성에서의 여행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은 언제나 소중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즐거워하고, 어른들도 힐링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숲속의집 투숙객만 갈 수 있는 아리조나 카페